◈ 체코의 프라하 : 체코의 수도이자 가장 아름다운 도시 ◈ 1박 2일
◀가는 방법▶
유로 패스를 이용한 기차행 : 샹베리 → 독일의 뮌헨 → 체코의 프라하
소요시간 : 약 20시간 이상 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구경거리▶
*프라하 성 : 우리는 프라하성까지 힘들게 걸어서 올라갔다. 정말 무지하게 크고 아름다운 성을 보며 입을 다물 수가 없었고 다리가 아파 다 못 돌아볼 정도였다. 힘들어서 내려오는 길에선 버스를 타려다가 표를 파는 곳이 없어 버스 안에서 낼 생각으로 무작정 버스에 올라탔더니, 이런~ 우리는 “무임승차”로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만 했다. 너무나 억울했지만 사전의 준비 없이 확인도 하지 않은 우리들의 잘못이 더 크기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 무임 승차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어디서든 주의해야 할 점이겠다.
*성비타 성당, 틴 성당 : 성당이라는 자체로 웅장했다.
*카를교 : 체코에서 유명한 곳으로 역시 카를교 위에는 많은 탑, 그림들과 특이한 악세사리들도 많았으며 관광객들이 제일 많은 곳이기도 했다.
*구시청사의 천문시계 : 이름만큼이나 화려하고 예쁜 시계였고 시계 안에서 잠깐 동안의 인형극은 매우 짧고 단순하긴 했지만 그것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이 난 더 신기하게 느껴졌다.
*구시가 광장 주변 : 예쁜 가게들의 상점들이 인상적이었고 마침 그곳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어 축제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마침 그 날이 토요일이라 대부분의 관광지가 휴무였다는 점이다.
*바츨라프 광장 주변
*국립 박물관 : 박물관 중에서 가장 특이하게도 그림이나 조각이 아닌 동물들의 뼈, 사람의 뼈를 비롯 수많은 동물들과 곤충들의 박제, 그리고 돌과 수정, 옥, 크리스탈 제품은 너무나 예뻐서 그곳에서 바로 사고 싶은 충동이... 거리에서도 많이 팔지만 무지 비싸다.
무엇보다 체코는 야경이 참 멋있다. 특히 카를교 주변에서 프라하 성까지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즐길거리▶
국립 마리오네뜨 극장 : **돈 지오반니 인형극**
프라하는 인형극(인형의 팔, 다리등에 줄을 달아 사람이 조종해가며 연기하는 극)으로 유명한 곳이다. 따라서 여러 군데서 같은 제목의 인형극이 많다. 가격도 틀리며 감동도 틀릴 것이다. 나는 반드시 국립 마리오네뜨 극장을 찾아 그곳에서 그 명성의 돈 지오반니 인형극을 보기를 추천한다. 가격도 저렴하고(학생은 할인 받을 수 있다.) 장작 2시간 동안의 인형극은 지루함도 없었고 사람이 조종하지만 정말 인형이 연기하는 듯한 신기함도 느낄 수 있었다.
가격 : 390코로나
◀먹거리▶
구시가 광장 주변이나 카를교를 내려오면서 밀집된 레스토랑에서의 해물피자는 참 맛있다. 가격 : 99코로나
◀숙박▶
숙박 안내소가 있어 문의할 수 있다. 그러나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민박 주인이 자기 집이나 민박집의 사진을 들고 데리고 갈려는 사람들이 많아 그곳에서 흥정을 하고 집을 구할 수 도 있다. 단 주의할 점은 만약 아파트의 민박집이라면 대부분이 지저분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남녀 혼숙을 할 수도 있다는 점. 따라서 가정집인지 아파트인지를 확인할 것. 가정집은 정말 추천할 만하다.
♠추천 : Jane의 집
역에서 숙박지를 고민하던 중 한 체코인 아주머니께서 다가와 한글로 적힌 종이를 보이며 자기 집에서 머물 것을 요구했고 체코인이 한국말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는 게 신기해 내용을 읽어보니, 한 한국인이 너무나 편안하게 친절함 속에서 여행을 쉬어갈 수 있었다고 한국인의 명예를 걸고 이 글을 쓰는 것이라 적혀있었다. 일단 우리는 믿음을 갖고 동행했으며 역시 Jane의 집은 아주 아담하고 깨끗함이 인상적인 체코인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무엇보다도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의 친절함이 기억 남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심지(centre ville)와 너무 멀었다는 점..
가격 : 1박에 300코로나 (2박 이상은 잘 얘기해서 흥정도 할 수 있다.)
◀경비▶
체코는 아직 유로화가 되지 않아 코로나를 쓴다. 물가는 한국에 비해 아주 싼 편이지만 관광지로 유명한 프라하이기에 체코에서의 프라하 물가는 비싼 편인 것 같다. 무임승차 벌금을 포함해(숙비, 식비, 교통비, 인형극, 박물관, 엽서 등) 우리는 1박 2일 1427 코로나를 썼으며 이것은 유로로 대략 총 50유로가 덜된다.
◈ 독일의 뮌헨 ◈ 2박 3일
◀가는 방법▶
같은 방법으로 체코의 프라하 → 독일의 Nurenberg → 뮌헨
소요 시간 : 대략 7시간
우리는 Nurenberg → Muenchen으로 갈 때 패스가 아까워 표를 샀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비싸고 표 검사도 하지 않아 너무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독일은 패스검사를 아주 치밀하게 하므로 속임수를 쓴다는 것은 주의해야한다.
◀구경거리▶
*마리엔 광장 : 정말 지나칠 정도의 번화가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쇼핑을 하고자 한다면 하루 날을 잡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을 듯, 볼만한 곳도 많다고 생각한다.
*신시청사 : 이곳 역시 체코처럼 오전 11시에 시계 안에서 인형극이 있었지만 그다지 볼품없는 인형극이었다. 신시청사 타워에 올라 뮌헨 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었다.
*프라우엔 교회 : 뮌헨의 상징인 쌍둥이 탑을 볼 수 있었는데 신기한 것은 쌍둥이 탑이지만 실제 높이는 틀리다는 것
*슈바빙 거리 : 이곳 역시 번화가로 많은 상점들이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서울 식당을 찾아 근 1시간을 걸었지만 금일휴업(ㅠ.ㅠ)으로 발길을 되돌려야만 했다.
*영국정원 : 지나치게 커서 구경하기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밖에... 반드시 도보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막시밀리안 대학, 님펜부르그 궁전
◀먹거리▶
막시밀리안 대학에서 Mensa : 계획에 있었던 곳이지만 구경도 하지 못하고 식사도 다른 곳에서 함. 대학 식당이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점심 해결할 수 있다.
◀숙박▶
유스호스텔
독일은 깨끗하고 많은 유스호스텔로 우리 학생들이 지내기에 딱 좋다.
- Thalkirchen : 아주 크고 시설도 깨끗하고 셀프 형식의 아침밥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중심지와 너무 멀어 교통편이 불편하다. (지하철 2번 갈아타야 함.)
가격 : 1박 조식 포함 22.30유로
- 4you : 시설은 Thalkirchen보다 좋지 않으며 조식도 포함되지 않는다. 단 한국인은 많이 만날 수 있다.
가격 : 1박 24유로
◀경비▶
유로(EURO)를 쓰며 프랑스와 물가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비싼 편인거 같다. 숙박비, 식비, 교통비, 간식비, 시청타워비 등 : 총 61유로(2박 2일)
◀즐길거리▶ 퓌센!!!
◀가는 방법▶
뮌헨에서 퓌센까지 대략 2시간 30분 소요.
성이 있는 곳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야한다. 몇 분 걸리지 않으며 왕복 2.80유로.
◀구경거리▶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호엔 슈방가우 성
조그만 마을에 아름다운 성.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훨씬 아름답고 멋지다. 특히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된 만큼의 가치를 가졌고 성내부도 너무 괜찮았다. 프랑스어 테잎을 들으며 가이드를 했고(다 이해할 수 없어 아쉬웠당) 그 성을 짓고도 몇 개월도 살지 못한 루드비히에 대해 불쌍한 마음도 들기도 했다. 내려오는 길엔 마차를 타고 내려오는 여유까지... 하지만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비해 호엔 슈방가우성은 너무 초라하고 빛을 못 보는 것이 안타까웠다.
◀경비▶
퓌센 왕복비, 노이슈반슈타인 성 내부 관람료 6유로, 엽서, 기념뺏지, 마차, 간식 및 식비 : 대략 총 26유로 (1일)
◈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 1일
◀가는 방법▶
뮌헨 → 베네치아 : 밤 기차 이용
이탈리아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는 필히 조심해야 한다.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다가와 3시간 넘게 함께 동행하다 음료수를 권해서 마셨더니 그게 수면제였고 잠든 사이 모든 가방을 훔쳐 사라진 사례가 있었을 정도로 흉기를 들고 있진 않지만 그런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우리가 탄 기차 안에서도 도둑이라고 충분히 의심할 만한 사람을 만났었는데 다행히도 한국인 3명을 만나 거의 우리를 구출하다시피( )해 상황을 모면한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그리고 뮌헨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갈 때는 오스트리아를 경유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처럼 유로패스 5개국에 포함하지 않아서 따로 돈을 지불해야했다. 한 사람 당 7.40유로였다. 윽~~~
◀구경거리▶
베네치아는 수상도시로서 교통이 자동차가 아닌 바토레토(수상버스)이다. 우리는 하루를 베네치아 관광으로 잡았었기 때문에 하루동안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해서 이용했다. 이곳 역시 무임 승차시 엄청난 벌금을 물므로 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필히 조심하여야한다.
가격 : 9.30유로
도시 전체가 도로가 아닌 물로 되어있어 차가 아닌 수상버스나 개인용 보트로 자기들만의 신호를 지키며 운전하는 모습들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다. 아무튼 아주 매력적인 도시였다.
*리알토 다리 : 많은 기대를 안고 갔지만 평범한 다리였다.
*산마르코 광장 및 성당 : 산마르코 광장은 일단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주 통통한 수많은 비둘기와 관광객들로 아주 붐비고 있었다. 비둘기는 내가 느끼기에 소름끼칠 정도로 아주 많았는데도 여러 관광객들은 팔이나 어깨에 비둘기를 얹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산마르코 성당 밖에는 4마리의 말이 성당을 더 빛나게 한거 같다.
*두칼레 궁전 : 베네치아 공화국의 통치자인 총독이 머물었던 곳으로 지하에는 죄수들이 수감되던 감옥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통로로 연결되어 조금은 섬 한 기분까지 들었었다. 총독이 머물렀던 방과 많은 그림들도 볼 수 있었다.
◀즐길거리▶
광장 주변을 비롯해서 가면과 유리장식품, 가죽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리어카 형식의 상점들이 아주 많이 있다. 구경만 해도 참 재미있는 볼거리였다. 그리고 유리 세공 제품으로 유명한 무라노섬 , 이쁜 해변을 볼 수 잇는 리도섬도 볼만하다.
◀먹거리▶
리알토 다리 주변이나 광장 주변에 레스토랑이 많이 들어서 있지만 바다를 앞두고 가게가 있어서 대부분 가격이 비쌌던 거 같다. 하지만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저렴한 가격들도 많은데 특히 피자나 스파게티를 싼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경비▶
역에서 가방을 보관해 주는 곳이 있는데 왠만하면 들고 다니는 편이 좋을 듯. 우리는 10일 여행을 계획하고 5일째 베네치아에 아침에 도착해서 그날 밤에 떠날 목적이었기에 가방이 너무 짐이 되어 하루종일 맡겼는데 되려 시간을 오바했다고 벌금까지 물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가방 개수대로 가격이 틀리다. 하나 당 2.58유로, 교통비(9.30E), 궁전 입장료 5.50유로, 식비16유로 등 : 총 40유로(+벌금:2.58, 오스트리아 경유비:7.40=47.40유로)
◈ 이탈리아의 피렌체 ◈ 1일
◀가는 방법▶
우리는 베네치아에서 밤기차를 타고 아침에 로마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한인 민박집에 짐을 풀고 다시 기차에 올라 피렌체로 향했다.
소요시간 : 베네치아 → 로마 : 꽤 오래 걸렸던 거 같다. 대략8시간 정도
로마 → 피렌체 : 대략 2시간 정도
◀구경거리▶
우피치 미술관과 두오모 주변 : 나는 계획에 없던 피렌체를 친구의 권유로 가게 되었는데 준비 없이 무작정 가서인지 의욕도 나지 않았고 더군다나 비가 많이 내려 비를 맞으며 구경을 해야하는 신세에까지 이르렀다. 오전 늦게 로마에서 출발하니 오후에나 도착했고 제일 먼저 본 곳은 이탈리아에서 바티칸 박물관만큼이나 유명한 우피치 미술관이었다. 오후에 간 터라 관광객들로 줄은 어디까지 길게 서 있었고 우리는 장작 1시간 넘게 줄을 서고 입장을 해야만 했다. 그 만큼의 가치는 있는 거 같았다. 무지하게 컸고 작품도 많았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 역에서 우리는 기차를 3시간 기다렸다. 로마를 경유하는 기차가 처음엔 20분이 늦는다고 하더니 차츰 30분, 1시간, 1시간 30분으로 점점 늘어지다가 3시간쯤 되었을 때 결국엔 “INDE”라는 문자가 뜨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워 역 관리자에게 저 뜻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1시간 뒤에 올지, 2시간 뒤에 올지 이제는 아예 도착 시간을 알 수 없다는 것”이라는게 아닌가... 정말 그 황당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다행히 그 다음 기차가 딱 우리가 기다린지 3시간 후에 있어 그것을 타고 밤 12시를 넘어 로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렇게 피렌체에서는 비까지 맞으면서 박물관에서 그리고 역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던 기억밖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별로 좋은 기억이 없는 거 같다.
◀숙박▶
이탈리아에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있어서 여러 군데 밀집된 한인 민박집을 구할 수 있다. 추천받은 곳이나 인터넷 상에서도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우리는 “강씨네”라는 민박집에 머물렀고 아주 조용한 분위기였다.
숙박비는 1박 18유로이고 조식 포함이다.
우리는 여기서 3박 4일을 머물렀다. (54E)
◀경비▶
우피치 미술관 입장료: 8유로
◈ 이탈리아의 로마 ◈ 3박 4일
우리는 3일 동안 로마를 구경했는데 민박집에서 벽보에 붙여있던 광고물을 보고 가이드 투어를 한번 해보기로 했다.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 책을 보고 유명한 곳을 둘러보기는 했지만 많은 지식이 없는 터라 그냥 “아~ 좋다!”라는 탄식만 나올 뿐 그것이 왜 좋은지 작품의 역사라든가 하는 지식이 없는터라 유명한 바티칸 박물관만큼은 한국인의 가이드를 한번 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라 생각하고 그날 바티칸 지역을 가이드 투어로 돌기 시작했다.
◀구경거리▶
*바티칸 박물관 : 로마 도시 자체가 전부 유적지처럼 되어있어 보였고 다 멋있었다. 가이드 아저씨의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에 보았던 “천지 창조”와 “최후의 심판”은 어찌나 가슴을 뭉클이게 했던지.. 배경지식이 없던 나 자신을 자책( )하면서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에 점점 빠져들었다. 그날부터 나는 미켈란젤로를 그리고 모든 고대 로마인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그만큼 가이드 투어는 헛되지 않게 느껴지고 있었고 나는 로마의 매력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더구나 가이드 투어 가족들 중에 건축가 아저씨가 계셔서 우리는 돔이나 건축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성베드로 성당 : 정말 말 그대로 웅장하고 멋있다. 우리는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가는 계단이 어찌나 힘들었던지. 하지만 그 돔에서 로마를 한눈에 본 사람들은 힘든 것이 싹~ 가실 것이다. 정말 굉장했다.
*해골사원 : 섬짓할 정도로 모두 해골로 장식되어 있었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경건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였다.
*스페인 광장 :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서있는 장면으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그 명성만큼의 멋은 있지 않았다.
*트레비 분수
*엠마누엘레 광장 : 정말 크고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판테온 신전 : 돔의 구멍이 뚫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가와도 그 비가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도 신기했다. 운 좋게도 우리가 판테온에 들어간 뒤 비가 왔었고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비가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비가 내릴 때 판테온 문을 닫아주면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서 비가 직선으로 내리다가도 그 공기로 인해 구멍 바깥으로 흐른다는 원리였다.
*콜로세움 : 유명한 만큼이나 이름 값을 했지만 내부는 그리 볼거리가 없었다.
*포폴로 광장
◀즐길거리▶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던지기. 유명한 곳으로 역시 사람들이 많다. 몸을 뒤로하고 동전을 던지는 것으로도 많이 알려진 이곳에서 동전 한 개는 로마에 다시 오게 될 것이고 두 개는 사랑이 이루어지며 세 개는 이혼을 한다는 설이 있다. 나는 1cent 하나를 다시 오고 싶다는 마음으로 힘껏 던졌다. 또 이탈리아는 아이스크림이 무지하게 맛있다. 어디서든 꼭 사먹어 보길.
마지막 로마 여행 3일째 되는 날 우리는 편한 마음으로 지도나 시간대로 움직이지 않고 여러 옷가게들을 구경하며 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침 일찍 열리는 벼룩 시장을 못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고 다리품을 팔며 긴 시간 쇼핑하면서도 예쁜게 많았는데도 한 개도 사지 못한 것도 무척 아쉬웠다. 여행자로서 우리에게 있어 좀 비쌌기 때문에.
여러 광장에서 볼거리가 많다. 초상화를 예쁘게 그려주는 화가들도 많이 볼 수 있고 인형극이나 판토마임 쇼도 볼 수 있다. 아주 흥미롭다.
◀먹거리▶
강씨네 민박집 근처에 황하 반점이라고 중국 식당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도 괜찮고 양도 많다. 우리는 같이 투어한 가족들이랑 같이 식사를 해서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돈은 조금 내고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단체로 가서 먹는 것이 유리하다.
◀숙박▶
한국인 민박집.
◀경비▶ (3박 4일)
가이드 투어비 34유로, 바티칸 박물관 7유로, 성베드로 성당 돔 5유로, 식비 21.50유로, 아이스크림 1.55유로, 버스 및 지하철비 1.54유로, 인형극 팁 0.50유로, 해골사원 1유로, 엽서 및 간식 등 : 총78유로
◈프랑스 여행◈
♠ Lyon
◀가는 방법▶
샹베리 → 리옹 Part-Dieu
소요시간 : 대략 1시간-1시간 30분
◀구경거리▶
*푸비에르 언덕: 30-40분을 걸어서 언덕을 올라갔다. 많이 힘들지만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리옹의 정경은 참 아름고도 서울의 시가지와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든다. 그리고 그 안에는 1870년에 건설된 La Basilique Notre Dame de fourviere의 성당과 로마극장을 포함한 많은 볼거리가 있다.
*Gadagne 박물관(Marionette 박물관)과 Des Beaux Arts 박물관 : 하루동안 두 군데의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끊어(3유로) 관람. 너무 낡아 크게 볼거리는 없었지만 마리오네뜨 박물관은 크게 인상적이었다. Des Beaux Arts 박물관의 그림들은 모두 사실적이어서 더 감동을 받았고 우리 나라 자기도 볼 수 있었으며 도자기랑 오래된 물건들도 많았다.
*Bellecour 광장, Victor Hugo 거리: 리옹의 중심 거리인 만큼 많은 볼거리들을 볼 수 있고 역시 번화가이다.
◀먹거리▶
리옹은 맛있는 음식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음식이 많다. 패스트 푸드점 역시 우리 나라보다 훨씬 비싸다. 우리는 케밥을 먹었다.
◀경비▶
기차표 왕복 13.40 유로, 지하철표 3유로, 두 박물관 3유로, 점심 (케밥) 6유로, 엽서1장 0.75유로, 아이스크림 0.60 유로 등 : 총 27유로 정도
♠Beardeaux
◀가는 방법▶
밤기차를 이용, 소요시간: 약 30시간
◀구경거리▶
*st. Michel 성당
*Jardin public :매우 큰 정원과 호수가 있다. 조깅이나 소풍가기에 좋은 곳
*Vinorama 포도주 박물관: 불어로 된 설명 테잎을 들으면서 관람했다. 포도주를 어떻게 만드는지 등을 전시해 놓았다. 그리고 포도주 시음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물관 치곤 너무 작고 자료나 정보가 적어서 많이 아쉬웠다.
*Musee Arts Deco : 보르도에서는 모든 박물관이 학생증이 있으면 공짜로 볼 수가 있었다. 그릇과 장식품, 조각상 등을 볼 수 있다.
*sainte catherine 거리 : 보르도의 번화가이며 정말 넓고 크다. 보르도의 건물은 매우 오래된 건물로서 그 맛이 풍겨나고, 사람들 역시 아주 활기차고 거리에 지도를 들고 서 있으면 스스로 찾아와 가르쳐주는 등의 친절함 역시 갖춘 아주 인상깊은 도시였다.
◀즐길거리▶
Arcachon : 보르도에서 1시간 소요되며,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 우리는 하루종일 해변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먹거리▶
우리는 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왜 이렇게 줄을 서고 있을까 하고 물어보니 밥을 먹기 위해 그렇다고, 아주 맛있다고 해서 우리도 무작정 줄을 서고 몇 분을 기다린 후 식당에 들어갔다. 그곳에선 하나로 통일해서 모두 같은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이었다. 와인과 함께 곁들인 그곳에서의 점심은 너무 너무 맛있었다.
◀경비▶
기차표 36.40유로, 점심 16.15유로, 포도주 박물관 4.50유로, 포도주 한 병 10유로, Arcachon기차표 8.40유로, 버스비 1.15, 숙박비(하룻밤, 호텔에서) 21.10유로 등등 : 총 99.82유로
-여행지에서 느낀 점-
10일 동안의 여행에서 나는 또 다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여러 사람을 통해 몰랐던 점들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거 같다. 생각 외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났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같은 직업인 사람이 없었던 점도 신기했다. 모두가 뚜렷한 목적 의식과 자기 주관이 확고한 사람들을 보며 좀 더 내 자신을 단련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로마에서의 가이드를 통해 나는 여행의 철저한 준비가 바로 방문하고자 하는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등의 준비, 공부하는 것을 깨달았다.
로마 전까지의 방문한 나라, 도시들도 모두가 자기대로의 자랑거리, 역사가 있었는데 그런 것두 자세히 모른 내가 나의 주관으로 지식도 없이 겉만 보고 좋고 나쁘다를 평가했다는 점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가이드 투어 덕분에 로마 구경도 너무 즐겁게 하고 뭐든지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된 좋은 계기였다. 투어하면서 만난 여러 사람들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지금도 로마를 꿈꾸고 있고 다시 가고싶은 가장 최고의 여행지로 뽑고있다.
하여튼 이번 10일 동안의 여행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만큼 실천하길 바라고 모두가 나의 앞날에 도움이 될꺼라 믿고 또 그렇게 하도록 할 것이다. 화이팅!!